'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증평군에 있는 추성산성에서 고려 시대 목책이 발견됐다.
지난 16일 중원문화재연구원은 "증평군 도안면 추성산성에 대한 5차 발굴조사를 진행해 고려시대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 4곳·북문지 1곳·온돌 건물지 3곳·적을 방어하기 위해 목책시설로 사용됐던 목주열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온돌 건물지 3곳은 군(軍) 초소로 사용된 '낭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낭무는 당시 병사들이 상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어진 일종의 초소다.
중원문화재연구원 조사단은 "토성에서 이런 시설이 발견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고려 시기 목책이 발굴된 추성산성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조사로 4∼5세기 한강 이남에 존재했던 가장 큰 규모의 토성으로 밝혀진 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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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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