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폭탄 발견지에서 200m 반경 주민 350여명을 인근 청운초등학교 등으로 대피시켰으며 경찰관과 소방관, 군인, 청와대 경호실 관계자 등 150여명이 현장에 나와 폭발물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공군 폭발물 처리반은 주민 대피가 끝난 뒤 오후 4시15분부터 15분 동안 뇌관해체 작업을 진행한 다음 폭탄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무사히 폭탄을 제거했습니다.
발견된 폭탄은 파편효과 1.2㎞, 폭풍피해 200m의 위력에 전방과 후방 2개의 신
관을 가진 폭발물로 경찰은 이 폭탄이 한국전쟁 당시 불발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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