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로 번져 다세대주택이 모두 타 버렸습니다.
부산에서는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60대 남성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병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화염과 함께 폭발이 이어지고, 불길이 치솟는 집 안에서 남성이 탈출합니다.
건물은 금세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서울 목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난건 어제 오후 5시 20분쯤.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빌라 전체로 번졌습니다.
이 불로 65살 홍 모 씨 등 대피하던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정밀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청량리동의 국립산림과학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목재를 재단하는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8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연기가 새나오는 창문으로 한 남성이 구조됩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부산 대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60살 박 모 씨가 팔다리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담배를 피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