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연금개혁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안전행정부와 공무원연금공단은 4일 ‘공무원연금개혁 홈페이지(www.gepr.go.kr)’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그동안 공무원연금에 대한 정보고 공개하고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각종 데이타를 한 곳에 모아 공개하고 논의과정에 국민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는 공무원연금개혁, 국민참여, 알림. 자료실. 보도·해명 등 크게 5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국민의 의견 개진을 통한 참여와 토론이 가능하도록 했다.
홈페이지 개설 첫날부터 시민들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연금개혁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기 시작했다.
‘공무원’이라는 작성자 명으로 첫글을 올린 한 시민은 “웹사이트 개설을 환영하며 활발하고 건전한 소통의 장이 돼 합리적인 연금개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공무원 연금개혁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글부터 ‘대통령, 국회의원 등 고위급 연금부터 개혁해야 국민들이나 공무원들이 납득할 것이다’, ‘연금개혁은 이해 당사자와 허심탄회한 대화로 시작해야 한다’라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홈페이지 서비스로 공무원연금제도와 개혁
안행부와 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 이후에도 공무원연금제도에 관한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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