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 사진= MBN |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네티즌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국립암센터는 2010~2014년까지 폐암센터에서 폐암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총 831명 중 흡연자는 101명(12.2%)였으며 나머지 730명(87.8%0는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수 폐암센터 박사는 "1950~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 부모나 남편, 조부모, 형제와 한방에 함께 살아오면서 오랜 시간 간접흡연에 노출된 게 노년기 들어 폐암으로 진단받는 주요 이유로 추정된다"고 추정했습니다.
이같은 비흡연 여성의 폐암은 흡연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술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기 폐암의 경우 비흡연 여성의 5년 생존율이 96.6%로, 전체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84.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소식에 누리꾼은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남자도 담배를 끊어야 할 듯"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금연 정말 해야겠다"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비흡연자 폐암 억울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