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가 6일 기본급 3만7000원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안에 잠정합의했다.
잠정합의 내용은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통상임금 100%+300만원 지급 등이다. 통상임금은 정기상여금 7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해 이중 600%는 매달 50%씩, 나머지 100%는 연말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7일 조합원 2900여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 가결되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997년 이후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 임금과 단체협상에서 사측 최종안을 제시했으나 현대중공업 노조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계획대로 7일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가 파업하게 되면 20년만에 파업이 된다.
[울산=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