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뉴트리아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는 뉴트리아 퇴치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
경상대는 그동안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뉴트리아 활동반경, 행동특성, 인수공통전염병 매개 가능성 등 수의학적 연구를 수행해오면서 연구내용을 전문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센터를 설립했다.
연구센터는 향후 뉴트리아의 기본적 행동·생태뿐 아니라 해부·생리·인수공통전염병 및 외과적 측면 등 수의학 전 부문에 걸쳐 연구를 벌일 계획이다. 또 뉴트리아 효율적인 퇴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DNA 분석을 통한 뉴트리아 지역별 근친도 분석, 개체별 인수공통전염병 및 기생충 보
뉴트리아는 1985년 프랑스에서 육용과 모피용으로 수입·사육된 이후 관리 소홀로 국내 자연생태계에 유입돼 농작물 등에 큰 피해를 줘왔다.
[진주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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