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210일째입니다.
세월호 실종자는 현재 9명인데요.
오늘 오전 정부가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종료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210일째인 오늘(11일), 정부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종료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1일) 오전 회의를 열고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종료를 논의한 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회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정부가 수색 계획을 전혀 발표하지 않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수색 종료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체붕괴가 심각히 진행돼 더 이상의 수중 수색은 위험하고,
내일(12일) 오전부터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라 수색 작업이 한동안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도 오늘(11일) 오전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색 종료 전에 수색이 미진했던 구역을 추가 수색해줄 것을 요구했던 만큼, 같은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실종자는 현재 9명.
부자 실종자가 있어 현재 진도에는 실종자 가족 여덟 가족이 남아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