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수색 종료' /사진=MBN |
세월호 수색 종료가 선언되면서 인양 비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11일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통해 "오늘부로 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수색이 장기간 반복되면서 이제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희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안전에 관한 현장의 거듭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잠수 수색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색작업을 무리하게 계속하다가는 자칫 또 다른 희생을 부를지도 모른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의 공통 의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실종자 가족들이 수중수색 종료를 요청했다면서 "아직 차가운 바다에 핏줄을 남겨둔 그분들의 가슴 절절한 용단에 죄인의 심정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인양 비용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같은 날 세월호 인양 비용에 대해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략 1천억원 이상 되지 않겠느냐고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실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답한 뒤 "해상 상황과 기상 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인양 기간에 대해선 "이르면 1년 정도 걸린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 실장은 "인양 여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 전문가 의견을 종합 수렴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최종 결정한다"면서 "지금 진도
또한 인양작업 도중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질의에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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