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막바지 가을 단풍을 즐기려고 장거리 운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행락철일수록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 전 간단한 차량 점검만 해도 큰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휘청거리더니, 한 바퀴를 돌아 바깥쪽 차선으로 미끄러집니다.
타이어가 파열돼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스탠딩 : 이동화 / 기자
- "「이렇게 차량 문제로 발생한 사고는 지난 3년 동안 모두 7천 8백여 건. 어떤 문젠지 분석해보니, 제동장치 불량이 10%, 타이어 불량이 6%로 꼽혔습니다. 」모두 출발 전 차량 점검만 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입니다."
실제 운전자들은 얼마나 차량 점검을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한상신 / 경기 성남시
- "특별하게 보닛이라든지 그런 건 보지 않습니다. 타이어만 주로…."
▶ 인터뷰 : 김승희 / 경기 성남시
- "엔진 오일 갈 때 가는 시기에 맞춰서 한번씩 이상있는지 봐주세요 라고 말만 하고…."
전문가들은 특히 장거리 운전 시에는 차량에 갑자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사전 점검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정의석 / 도로교통공단 교수
- "우선 엔진오일을 점검할 때에는 (자동차 오일) 게이지를 꺼냈을 때 F 가까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요
장거리 운전, 간단한 사전 점검이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