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에 첫눈…지난해보다 4일 빨라

밤 사이 서울과 경기·인천에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4일 오늘 오전 4시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보다 4일, 인천은 5일 빠르게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리진 않았지만 새벽까지 약한 눈발이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대전 10℃, 광주·제주 12℃, 부산 13℃ 등 전국이 6~14℃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동쪽 지방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강원 산간과 영서 일부·경북동해안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첫눈, 못 봤네" "첫눈, 진짜 춥다" "첫눈, 이제 진짜 겨울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