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 사진= 이케아 홈페이지 |
'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7일 이케아에 따르면 미국 등에 1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세계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습니다.
또 국내 진출을 앞두고 최근 개설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해 연간보고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습니다.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책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케아는 미국, 영국 등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장식용 벽걸이 상품으로 판매 중인 초대형 세계 지도에서도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케아코리아 측은 "교육용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자료가 아니다"며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케아는 다른 나라에서는 저가 전략을 펴면서도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미국보다도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케아코리아의 리테일매니저인 안드레 슈미트갈은 지난 5월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제품 가격을 정할 때) 다른 나라에서 얼마에 판매되는지 비교하지는 않는다"면서 "그 나라 소비자가 살 수 있는 가격으로 결정한다는 게 이케아의 정책"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스웨덴의 저가 가구 업체 이케아가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면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 업체들이 직격탄을
경기도에 따르면 이케아의 한국 진출에 따라 영세 제조·유통업체가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직·간접적인 피해를 분석하고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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