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보안수사대는 북한 공작원에게 비밀 정보와 불법사업 수익금을 넘겨준 혐의로 장교 출신 37살 전 모 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전 씨는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접촉한 북한 공작원에게 조달청 전자입찰 교육 자료 등 국기기밀을 수집해 전달한 혐의
또, 온라인게임 자동 실행 프로그램을 판매한 수익금 1억 6천만 원을 송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공작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악성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하나원의 탈북자 명단과 조달청 내부서버 IP 수집 등의 지령을 받았지만,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