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자금을 횡령해 지인들에게 고가의 양주와 명품 등을 선물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전·현직 임원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고가의 선물을 구매해 2억 9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69살 정 모 전
또 53살 김 모 씨는 부하직원으로부터 인사혜택을 주는 대가, 홍보물품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1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비정상적인 관행으로 공적자금을 횡령하고 있는 공기업 임직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