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의 종류가 19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케밥은 터키를 비롯한 아라비아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원래 뜻은 '꼬챙이에 끼워 불에 구운 고기'이며, 중국·프랑스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요리의 하나로 꼽히는 터키 요리 중에서도 대표적인 요리이다.
터키는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음식 종류도 20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다. 특히 드넓은 중앙아시아 땅을 누비던 유목민족 조상 덕분에 빠른 시간 내에 쉽고 간편하게 해 먹는 요리에 익숙해졌고 케밥도 그 과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오스만 제국이 아나톨리아 지방에 정착하면서 왕의 밥상에 동일한 요리를 올려서는 안 된다는 법칙에 따라 재료와 조리법이 풍부해졌다.
주재료는 쇠고기·양고기이며 닭고기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절대로 사용되지 않는다. 이슬람 문화권인 터키에서는 종교적으로 돼지고기를 금식하기 때문이다.
케밥의 종류는 200~300가지에 이를 정도로 매우 다양하고 지방마다 특색이 있다.
케밥의 종류 중 대표적인 것은 도네르 케밥으로 이는 고기를 돌려가며 구워 먹는 음식을 말한다. 도네르 케밥은 긴 쇠꼬챙이에 납작하게 눌려 만든 원형 모양의 고기 반죽을 층층이 끼워 숯불에서 돌려가며 구운 뒤 잘 구워진 고기와 함께 신선한 야채를 피데라는 빵에 싸서 먹는다.
이 밖에 케밥의 종류는 각종 재료를 함께 넣고 뭉쳐 만든 미트볼
케밥의 종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케밥의 종류, 다 먹어보고 싶다" "케밥의 종류, 케밥 너무 맛있다" "케밥의 종류, 이태원가서 남자친구랑 처음 먹어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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