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새 프로 '지구촌 나그네' 22일 첫방!…'웜샤워'는 무엇?
↑ 사진=MBN |
‘삶의 쉼표’와 ‘행복’을 찾아 세계 배낭여행을 떠나는 유쾌한 중장년들의 뜨겁고도 리얼한 휴먼 스토리가 있다.
MBN이 오는 22일 첫 선을 보이는 ‘지구촌 나그네’는 행복을 찾아 세계무대로 떠난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 휴먼 다큐멘터리. 방송은 가슴 뛰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지금, 나만의 행복을 찾아 세계를 누비는 우리 이웃의 역동적인 여행기로 일상에 지쳤던 우리에게 힐링 메시지를 전한다.
‘지구촌 나그네’에서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세계여행의 주인공이 된다. 또 인생의 축소판처럼 희로애락이 숨쉬는 여행길 속 주인공의 이야기는 곧 나의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방송은 돈과 직장 등 자신을 구속하는 모든 것들을 뒤로한 채, 마음의 행복을 찾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누구든지 자신만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해외여행 지침서를 지향한다.
한편, 첫 회 주인공은 유라시아와 실크로드 횡단, 고비사막 종단, 지중해 지역, 동유럽 지역 등 자전거로 전 세계 40여국 곳곳을 여행하고 있는 자전거 나그네 박주하(61) 씨.
‘자전거 봇짐 하나’가 전부인 이방인 나그네는 “세계로 향하는 여행은 내 스스로에게 던진 인생 후반의 삶에 대한 화두이다. 2006년 퇴직금 일부와 자전거 한 대로 유라시아 횡단 도전에 나섰다. 떠나고 싶어 가슴이 뛸 때면, 두 바퀴를 굴려 세상의 길 위에 선다. 오로지 내 자신의 힘으로 자전거 패달을 밟아 사람과 자연을 만나다 보면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낀다. 가슴 떨릴 때 떠나라”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여행이란 특별할 때 가는 것이 아니라는 뜻.
그는 “IMF를 겪으며 찾아온 우울증 증세가 50세가 되던 해 더욱 심해졌다. 인생의 절반을 넘긴 나이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삶에 허망함을 느꼈고, 그러던 중 62세의 나이로 실크로드를 도보여행한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여행기 ‘나는 걷는다’에 큰 감명을 받게 됐다. 그렇게 은퇴한 프랑스 기자의 여행 기행문이자 제2의 인생철학이 담긴 책을 읽은 후 세계 여행을 꿈꾸기 시작했다. ‘저 사람은 도보로 했지만, 나는 자전거로 한번 실크로드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여행 이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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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구촌 나그네 박주하에게 자전거 여행이란 어떤 의미일까?
방송은 카자흐스탄의 아름다운 유럽풍의 도시 알마티부터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초원의 나라 키르기즈스탄 수도 비슈케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촐폰아타 이식쿨 호수까지 이어지는 500Km 여정에 동행해 지구촌 나그네가 전하는 여행팁, 여행 스타일에 대해 전하며, “이슬람 문화의 유목문화 그리고 소수민족으로 남아있는 고려인의 생활상을 체험하기 위해 이번 자전거 여행을 계획했다”는 그와 함께한다.
자전거 여행가인 그가 추천해준 여행은 다름아닌 웜샤워. 웜샤워(Warm Shower)란 전 세계 많은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현지인이 무료로 잠자리와 저녁식사를 제공해주는 것을 뜻한다. 주하 씨는 “웜샤워와 바이크 캠핑을 통해 현지인과 교류하는 것은 물론 많은 비용을 절감했다. 또 세계 각국 여행자들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며 최대한 현
한편, 마음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우리 이웃의 자유분방한 여행기 MBN ‘지구촌 나그네’는 22일(토)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