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단속 강화할 것"
↑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 사진= MBN |
폐기해야 할 불량 시리얼 제품을 새 제품에 섞어 유통시킨 혐의로 동서식품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기소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23일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집합)이 검출된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 제품 5종을 정상 제품과 섞어 판매한 혐의로 동서식품과 이 회사 대표이사 이광복 씨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대표이사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에서 비정상적이고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관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불량식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업 대표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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