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2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3시간 째 비공개 진행

'이병헌 협박 사건 2차 공판'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협박을 받은 배우 이병헌이 증인 신분으로 2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병헌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지연과 다희의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공판은 3시간 넘게 계속됐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공판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은 1차 공판과는 달리 비공개로 진행돼 사건 관련자 외 참관이 철저하게 통제됐다. 이날 공판에는 이병헌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주선자 석모 씨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6일 열린 1차 공판에 참석한 다희와 이지연은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협박 과정에 대해서는 이병헌과 다른 주장을 펼쳤다. 이지연의 변호인 측은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지연이 이를 거부하자 결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피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병헌 협박 사건 2차 공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2차 공판, 길어지네" "이병헌 협박 사건 2차 공판, 잘 해결됐으면" "이병헌 협박 사건 2차 공판, 결론 어떻게 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