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장애인 거주시설과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서 상습적으로 장애인을 학대해 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해당 시설장이자 목사인 62살 K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담당감독기관에
조사 결과 K씨는 수시로 장애인들을 대나무 막대기로 때리거나 개집에 가두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자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리감독 기관인 담당 군청은 2011년부터 이런 문제를 알고도 3년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