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을 비롯한 11개 국책연구기관이 이달 말부터 세종시 시대를 연다.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한국정책방송원 등 5개 정부기관도 다음달초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4600여명의 3단계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세종시에 새 둥지를 틀게 된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11개 국책연구기관이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반곡동(4-1생활권)에 신축된 국책연구단지청사로 이전한다.
이번에 이전하는 연구기관은 산업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다. 이들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2335명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496명), 한국법제연구원(122명), 한국조세재정연구원( 239명) 등 3개 기관은 이미 세종시 이전을 마쳤다.세종시 이전 대상인 국토연구원은 2016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5일부터 27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한국정책방송원 등 5개 정부기관(직원수 2277명)도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춘희 시장은 "국가의 주요 씽크탱크인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마무리되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고, 글로벌 지식 협력의 허브로서 세종시가
[세종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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