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밤 서울 도심을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나 긴급 진화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크레인이 추락해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버스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소방관들이 이곳저곳에 물을 뿌리며 화재를 진압합니다.
어제(29일) 밤 11시 54분쯤 서울 영등포로터리를 달리던 버스에 불이 나 6분 만에 꺼졌습니다.
승객이 없었고 운전자도 서둘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유리창이 깨지는 등 소방서 추산 2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배기구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5시 반쯤에는 충북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크레인을 타고 외벽 공사를 하던 근로자 3명이 1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7살 제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52살 임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0시 40분쯤에는 부산 민락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을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화면제공 : 서울 영등포경찰서
충북 충주소방서
부산 남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