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가전업체 모뉴엘의 대출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전 무역보험공사 이사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
이 씨는 2010년부터 무역보험공사 무역진흥본부장으로 지내며 모뉴엘의 대출 지급보증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퇴직 후에도 모뉴엘로부터 정기적으로 뒷돈을 챙기면서 임직원들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