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과 충청 등지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서울 1.7㎝를 비롯, 정읍 17.5㎝, 서산 8.1㎝, 수원 5.5㎝, 청주 4.7㎝, 이천 4.0㎝, 천안 3.3㎝, 충주 3.5㎝, 원주 3.3㎝, 인천 3.2㎝, 고창 3.0㎝, 광주 2.7㎝ 등을 기록했다.
오전 4시 눈이 그친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등의 지역은 눈이 그쳤지만 충청 이남 지역의 경우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지역은 산발적으로 이날 밤까지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지만 쌓이지는 않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밤새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을 우려가 있어 기상청은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눈이 쌓여 이날 새벽에는 서울 시내 도로 6개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0시 50분께 북악
이들 구간의 교통 통제는 오전 2시 40분 개운산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해체돼 이날 오전 6시 현재 정상적으로 소통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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