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 내내 추위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0cm 가까운 많은 눈이 내린 충남에서는 축사가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내일(5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27.5cm의 폭설이 내린 충남 서산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충남 지역은 아직도 많은 눈이 쌓여 있는데요.
이 때문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겼고,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서산 강당초 등 모두 5개 초등학교가 휴교했고, 태안지역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은 등교 시간을 늦췄습니다.
주요도로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벌어졌지만, 아직도 주택가 골목길과 산간 마을은 제설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낮 동안 눈이 주춤했지만, 밤사이 또다시 많은 눈이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매서운 한파도 문제입니다.
내일(5일) 아침은 오늘(4일) 아침보다 훨씬 더 춥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지고, 낮에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지겠으며, 지역에 따라 폭설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산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