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비서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이 5일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쯤 검찰에 출석한 조응천 전 비서관은 언론인터뷰에서 "소임을 성실히 수행했을 뿐 부하 직원에게 불법적인 일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조사를 통해 진실을 성실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논란의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박관천 경정이 공정기강비서관실서 근무할 때 직속상관었다.
검찰은 조응천 전 비서관에게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설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 작성을 지시한 경위와 내용의 진실성 여부, 문건 유출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출석한 조 전 비서관을 늦은 시간까지 조사할 예정이며 진술 내용을 토대로 재소환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조응천은 "문건 내용의 60%는 사실"이라고 주장한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 늦게까지 조사받네"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 진실이 궁금하다"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 문건은 박관천 경정이 작성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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