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모뉴엘에 파산 선고…가격 부풀리기 수법으로 1조 2천억 허위 신고
↑ 모뉴엘/사진=MBN |
수원지법 파산2부(부장판사 오석준)는 9일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해 파산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대출 사기 의혹 등으로 모뉴엘의 박홍석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박 대표와 신 모 부사장, 강 모 재무이사 등 임원 3명을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홈씨어터 PC의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1조 2천억 원의 허위 수출입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조 8천억 원을 외환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입출금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모뉴엘은 로봇청소기와 홈시어터 생산이 주력제품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07년 세계가전박람회(CES) 기조연설에서 주목할 회사라고 지목해 주목받기도 했지만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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