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국제유가 하락에도 요금인상 추진 계획
↑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사진=MBN |
지난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배럴당 6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1일 배럴당 95.86달러를 기록한 후 석달째 하락세입니다.
국제 유가가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석달 동안 꾸준히 내려 리터당 1700원대 초반을 기록했고, 지난달 석유류 제품 가격은 전달보다 2.7%,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7.7% 떨어졌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9월 5.7% 내렸고 10월에 6.2% 떨어지는 등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국제유가와 석유류 제품값이 떨어졌지만 공공요금은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를 받아 확정·고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대중교통 운임조정 시기를 조례에 명문화하고, 시내버스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산정해 기준금액 대비 총 운영적자 비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요금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3∼4년에 한 번씩 요금 인상이 이뤄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요금 인상 조짐이 보일 때마다 시민의 반발도 큰 상황"이라며 "2년에 한 번씩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또 출퇴근 시간대에는 요금을 많이 받고, 붐비지 않는 시간과 출퇴근 시간이라도 혼잡하지 않은 지역에서 탑승하는 승객에게는 적게 받는 방식으로 요금체계를 개편할 계획입니다.
시는 아울러 운송 수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
이외에도 버스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업체들을 합병, 장기적으로 4개 권역별 컨소시엄 형태의 지주회사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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