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오늘 새벽 3시30분쯤 부산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조합원 천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사측인 부산교통공사와의 협상결렬을 선언한 뒤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에 따라 비조합원 607명과 외부인력 464명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지만 인력부족으로 1,2,3호선의 운행횟수를 평소의 80%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노사는 이에 앞서 어제 저녁 9시30분부터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밤을 새우며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인력충원 규모와 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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