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공군 전투기 정비대금 수백억 원을 빼돌려 챙긴 혐의 등으로 항공기 부품제조업체 대표 53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5년 동안 부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조작해 공군 군수사령부와 방위사업청 등에서 정비대금 명목으로 240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검찰 수사 직후 2년 6개월 동안 지방을 옮겨다니며 수사망을 피해 오던 박 씨는 최근 사건을 넘겨받은 합수단의 추적으로 지난 8일 체포됐습니다.
[전정인/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