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현재 박지만 회장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해서 소식 전해듣겠습니다.
선한빛 기자!
현재 검찰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박지만 회장은 현재 검찰의 모든 조사에 차분하게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 회장에 대한 조사는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와 특수2부를 돌아가면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형사1부는 정윤회 씨가 '박지만 회장 미행설'을 보도한 시사저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수2부에서는 문건 유출 수사를 진행 중인데요.
지난 5월 세계일보 기자가 박지만 회장에게 청와대 유출 문건을 건넸다고 최근 보도한 것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지만 회장과 권력암투 구도가 형성된 인물이죠, 정윤회 씨와 박 회장 간의 대질 조사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다고 대질 조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두 사람의 진술이 극명하게 엇갈릴 경우 대질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확인할 의혹들이 많아 박 회장에 대한 조사는 오늘밤 자정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고소인 자격으로 이재만 청와대 비서관을 소환조사했는데요.
필요하면 이 비서관과 함께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안봉근, 정호성 비서관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