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사진=인터뷰 포스터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가 오는 25일 예정된 영화 개봉을 취소한다고 전헀습니다.
17일(현지시간) 소니는 "극장 업체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결정한 점을 고려해 25일 예정됐던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파트너(극장 업체)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며 "직원들과 관객들의 안전이 최대 관심사인 그들과 생각을 함께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니는 특정 단체의 테러 위협과 관련해 "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뻔뻔한 노력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소니 픽처스를 해킹한 단체인 GOP(Guardians of Peace·평화수호자)가 "영화를 개봉할 경우 9·11테러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위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 573개 영화관을 운영하는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비롯해 AMC 엔터테인먼트와 시네마크 등 대형극장 체인들이 상영 계획을 연기하거나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달 이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주권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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