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전국이 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시내 곳곳은 나들이 인파로 붐볐습니다.
휴일 서울 시내 표정을 이권열 기자가 담았습니다.
흐르는 물 속에 손을 담가 더위를 식혀봅니다.
어린 꼬마는 엄마 손을 붙잡고 돌다리를 조심조심 건너 갑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오늘, 청계천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더위를 피했습니다.
인터뷰 : 서아름 / 인천시 계양구
-"나오니까 너무 좋고요. 청계천 물이 너무 깨끗해요."
동대문 야구장에서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놀이마당이 벌어졌습니다.
화려한 옷을 차려입은 불자들이 흥겨운 춤을 선보입니다.
공연 주인공인 어린이들은 초여름 날씨에 지쳐 주저앉기도 합니다.
관중석에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 박소현 / 서울시 행당동
-덥긴 한데요, 사람들도 많고 즐거운 축제 를 해서
인터뷰 : 브라이언 / 미국 관광객
-"너무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 행사를 보게 되서 즐겁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휴일 오후, 날씨는 더웠지만, 나들이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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