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많아질 경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차량 운행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어느 정도 수준으로 차량을 제한할지를 놓고 생계형 차량 운전자 등 반발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차량 운행 조치에 대한 시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23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대기질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연다.
시 당국은 공청회에 앞서 2471명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에 앞서 서울시는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보다 20% 줄인다는 목표를 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차량 운행 제한 시행 여부와 세부 실행 방안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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