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생후 1개월 아들과 숨진채 발견…클라인펠터 증후군이란?
↑ '클라인펠터증후군' /사진=MBN |
현직 여성 경찰관이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은 아들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집 욕조에서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져 있었고 3살배기 딸은 거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경위는 지난달 출산 후 휴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경위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최근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X염색체가 하나 더 많은 성염색체이상 질환입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남아 1,000명당 1명 꼴의 빈도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 평균 IQ는 85-90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대개 심각한 정신과적 이상은 없지만, 일부에서 사회적 적응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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