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상시예찰 과정 중 경기 성남 소재 모란시장 내 가금류 판매시설에서 AI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시예찰용 시료에서 26일 H5N8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27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모란시장 내 가금류 판매시설 등에서 기르던 가금류 3200여수를 살처분·매몰한 데 이어 해당 가금류 판매시설을 폐쇄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환경부 및 지자체와 협조해 철새도래지 예찰 및 분변검사 등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한편, 지자체 주관하에 축산농가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예찰 및 차단방역 확인과 출입차량 소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