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담뱃값 인상 첫날, 사재기 열풍 이후 매출 '반토막'
↑ 새해 담뱃값 인상/사진=MBN |
새해 담뱃값 인상 첫날, 담배 판매량이 뚝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A편의점 업체의 1일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첫날과 비교해 58.3%나 줄었고, B편의점 업체의 판매량 감소율 또한 54%에 달했습니다. C편의점 업체의 1일담배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36.4% 급감했습니다.
담뱃값이 1월1일부로 2천원이 인상돼, 담배 수요 급감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입니다.
새해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사재기 열풍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던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배를 보루째 판매하는 롯데마트의 1일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첫날보다 49% 감소했
유통업계는 이같은 실적은 하루의 결과인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앞으로 담배 외 품목의매출까지 영향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새해부터 모든 식당과 카페, 호프집 등에서는 흡연을 할 수 없습니다. 이를 어길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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