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개정 논란, 어차피 쓰지도 못하는 '민주당'…대체 왜?
↑ 당명 개정 논란/ 사진=MBN |
당명 개정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새정치연합 차기 당권 후보 빅2가 당 대표가 되면 다시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새정치연합 탄생의 주역인 안철수 의원은 발끈했습니다.
지난해 3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당하며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
합당 당시 당명에 '민주'라는 단어를 넣느냐 빼느냐로 논란이 일었지만, 새정치와 민주를 모두 넣는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새 당명이 정해진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정치연합 차기 유력 당권 후보 두 명은 약속이나 한 듯 당 대표가 되면 당명부터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당명을 민주당으로 새정치민주당이 저는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역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부터 민주당으로 바꾸겠다는 것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않습니다.
특히 합당의 주역이었던 안철수 의원은 성명까지 내며 발끈했습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안 의원은 SNS를 통해 "당명 변경에 반대한다"며 "지금은 당명보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
더군다나 지난해 9월 원외정당인 민주당이 창당해 선관위에 등록한 터라 '민주당'으로의 회귀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당의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당권 주자들이 쓰지도 못할 당명을 언급한 데 대해 오히려 당의 분란을 야기 시킨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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