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며칠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아파트에서 LP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 사이로 번지는 불을 끄기 위한 소방대원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오후 1시 45분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 고개 주변 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차와 구급차등 20여 대가 출동해 1시간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싱크대가 부서지고 가스레인지가 어지럽혀져 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집주인 김 모 씨는 1도 화상을 입고, 어머니는 머리를 다쳤습니다.
경찰은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전단지 판매점에 불이 났습니다.
10여 분 동안 계속된 화재로 인근 가게 안에 있던 그림 수십 점이 타고 빌딩 외벽이 불에 그슬렸습니다.
MBN 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