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청년 착취 디자이너 1위로 선정…"막말과 짜증 좀 줄여주세요"
'이상봉'
↑ '이상봉'/사진=MBN |
패션업계도 노동력 착취가 심각하다는 주장과 함께 갑질논란이 터져 나왔습니다.
청년유니온은 디자이너 이상봉 씨에게 '청년 착취대상'을 수여했습니다.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가 "창의적인 방식으로 패션계에 갓 진입한 열정과 노동을 마음껏 착취해오신 점을 높이 평가해 '2014 패션업계 청년 착취대상'에 압도적 1위로 선정하여 이 상을 수여한다"며 디자이너 이상봉 씨에게 청년착취대상을 수여했습니다.
청년유니온이 최근 청년 노동력을 착취하는 디자이너를 묻는 투표를 했는데, 이상봉 씨가 투표자 111명 중 59표를 받아 1위에 올랐습니다.
이상봉 디자인실은 야근수당을 포함해 견습은 월 10만 원, 인턴은 30만 원, 정직원은 110만 원을 준다는 소문이 퍼져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 패션노조 대표는 "한글을 사랑하시는 만큼 올 한해는 직원들한테 막말과 짜증 좀 줄이시고요. 직원들 부르실 때 "야, 여자애" 하지 말고 한글 이름도 좀 불러주세요"라
이에 대해 이상봉 씨는 "디자인실은 정해진 법을 지키고 있다"며 "견습·인턴 과정은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는데 문제가 된다면 청년들과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헤어 디자이너 등 도제식 교육방식을 둘러싼 노동착취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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