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 내가 나오면 정말 좋겠네, 어린시절 누구나 불러봤을 노래인데요.
어린이들이 직접 TV속의 아나운서도 되고, 기자도 되볼 수 있는 방송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튜디오에 앉은 어린이 앵커 두명이 뉴스를 진행합니다.
"첫번째 뉴스입니다. 최근 날씨가 좋아져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멘트가 꼬여서 방송 사고도 내고,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블루스크린 앞에서 MC 같은 말솜씨를 뽐내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면 기분도 좋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나들이 나오세요!"
한 지자체가 주최한 어린이 방송아카데미지만, 열정만은 방송인 못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권연지 / 서울 거원초 5학년
- "재밌고 제 꿈이 아나운서라서 더 뜻깊은 기회였던 거 같아요."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발음 교실은 특히 인기입니다.
"네가 그린 기린 그림은 안 긴 기린 그림이다. 저기 계신 저분이 박 법학 박사…."
▶ 인터뷰 : 송정원 / 서울 송파구청 아나운서
- "게임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흥미있게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방송 꿈나무들을 위한 체험 교실은 오는 여름방학에도 이어질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