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화재사고 나흘 만인 13일 인접한 양주시에서 또 아파트 화재가 남매가 참변을 당했다.
불이 위층으로 옮아붙어 연기가 심하게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날 오전 9시 58분 양주시 삼숭동의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황 모(23)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또 황씨의 누나(37)도 중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독가스가 위층으로 퍼져 올라갔으며 김모(23)씨 등 아파트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47분에 불길을 잡았으며,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추가 인명피해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불이 난 아파트 동을 수색 중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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