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아이가 김치 못먹자 아이 머리를…'충격'
↑ '인천 어린이집'/사진=MBN (본 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합니다) |
'인천 어린이집'
어린이집 30대 여교사가 네 살배기 아이를 폭행한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 A양이 보육교사 B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어린이집 CCTV 동영상에는 B씨가 원생들의 급식 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A양이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남은 음식을 먹게 하다가 A양이 뱉어내자 머리를 1차례 강하게 내리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교사에게 맞은 아이는 곧장 구석 날아가 내동댕이쳐졌습니다.
이어 어린이집 교사의 폭행을 지켜보던 다른 아이들도 겁에 질려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A양의 부모는 "아이가 김치를 남기자 억지로 먹이려다가 못 먹고 토하니까 교사가 때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B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 조사 뒤 아동복지법상 학대죄 적용 등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주장이 부모들 사이에서 제기돼 CCTV를 추가로 확보, 과거에도 이 같은 일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