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올해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두 자치단체는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산업단지와 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소모적인 정치적 대립 대신,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상생발전에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두 자치단체는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활용한 산업단지와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토 끝 섬 주민 간 교류와 공무원 교류, 농특산물 장터 운영 등 상생협력 9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생활체육 교류와 전직 대통령 이름 활용사업, 시·군 자매결연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박성수 / 경상북도 정책기획관
- "협력 사업들을 통해서 지금 당면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본격 대응하고 더 나아가서 영호남이 갈등에서 상생의 과정을 남북통일까지 승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범사업 가운데 우선 올해부터 10년간 1천억 원을 들여 경북 상주와 전남 나주의 조선 감영과 읍성, 역사 길을 복원합니다.
특히 올해부터 10년간 국토 끝 섬인 울릉도와 가거도 주민들이 상호 방문해 동서 화합으로 지방의 발전을 이끌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