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 사진=MBN |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관 강 모씨의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과 경찰에 따르면 "대통령 사저와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대담한 협박을 한 강 모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인데, 최근 부모의 보살핌을 떠나 프랑스 여행을 갔다가 이 같은 폭파 협박 전화를 한 겁니다.
군에 가서도 정신질환이 문제가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강 씨는 군에서 의가사 제대, 즉 정해진 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전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가사 제대를 한 뒤 강 씨는 대학 복학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경찰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주재원을 통해 강 씨에 대한 면담 조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우리 영토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이 강 씨를 바로 체포하긴 어렵습니다.
경찰은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한 뒤 부모의 설득을 통해 자진 귀국시켜 공항에서 강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강씨는 지난 23일 곧바로 사표를 제출하고 프랑스로 출국했습니다.
그는 아들을 만나 귀국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강씨의 아들은 앞서 25일 새벽 5차례에 걸쳐 청
국내로 송환되면 강씨의 아들은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재판 절차를 거치게 될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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