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지난 달 25일 가좌역 사고지점 근처의 지반 침하를 경고하고 변형된 선로의 보수를 요구하는 공문을 작성해 공단측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난 3일 서울 가좌역 선로 지반침하 사고 당시 열차가 공사장이 붕괴될 때까지 계속 운행됐으며, 사고가 나기 불과 4분 전에도 한 열차가 사고 지점을 통과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젯밤 9시40분쯤 가좌역장 김모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사고 발생 전 지반 이상을 감지한 열차감시원과 연락한 내용, 안전조치 여부, 열차 운행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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