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 사진=MBN |
'조현아'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그가 50여일만에 비행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2일 오후 일명 '땅콩회항'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승무원 복장을 하고 증인으로 법원에 출석한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맞은 적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밀치고 폭언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 사무장은 "일할 권리와 자존감을 치욕스럽게 짓밟혔다"며 "대한항공이 나를 관심사병으로 분류하려는 시도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창진 사무장은 사건 이후 50여 일만에 첫 비행에 나섰습니다.
박 사무장은 1일 오전 9시 10분 김포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 다시 일본 나고야를 왕복하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박 사무장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당초 일각에서는 박 사무장의 복귀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업무상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추측을 무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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