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권센터에 접수되는 성희롱·성폭력 상담률에 비해 교원의 예방 교육 이수율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통계연보 2014년판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시행한 상담 1천 8백여 건 가운데 70% 이상인 1천 3백여 건이 성희롱·성폭력과 관련된 상담이었던 것으로 확
반면,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은 인원은 2013년 서울대 교원 1천 9백여 명 가운데 8백 5십여 명으로 이수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서울대 교수들의 제자 성추행 문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학교가 기본적인 예방 노력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