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3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씨(3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사고 당일 소주 4병가량 마셨다고 자백했고, 동료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그가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황상 음주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음주운전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안 자체는 사실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게 아니기 때문에 오늘 오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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