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박창진 사무장, 살인적인 스케줄 소화중…이번엔 갑의 보복?
검찰이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징역 3년을 구형한 가운데,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의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일 오후 일명 '땅콩회항'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앞서 박 사무장은 1일 오전 9시 10분 김포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 다시 일본 나고야를 왕복하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박 사무장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병가를 내왔지만, 최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병원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일각에서는 박 사무장의 복귀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업무상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추측을 무마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결심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박창진 사무장은 "일할 권리와 자존감을 치욕스럽게 짓밟혔다"며 "업무에 복귀하기 힘든 상태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토로했습니다.
박 사무장은 "우선 육체적으로 힘든 스케줄이 배정된 것도 그렇고, 첫 출근부터 미디
아울러 그는 "심지어 지난달 5일에 처음 나왔던 스케줄에는 지속해서 새벽 3~4시에 출근해야 하는 스케줄이 반복적으로 있었다"며 "회사에서 '제 상태를 이해하고 업무복귀를 돕는다는 게 거짓말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스케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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