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11시 27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중간 지점에서 김모(57)씨가 강물에 뛰어내려 숨졌다.
김씨는 다리 인도에 신발을 벗어두고 난간을 넘어 투신했고, 지나가던 이모(24)씨가 이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의식을 잃은 채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김씨가 생전 심장병을 앓았고 최근 병세가 악화하면서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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